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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현대백화점 하반기 전 부문 실적개선" 목표가 상향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0 09:03

수정 2023.08.10 09:03

목표주가 7만1000원 제시
[파이낸셜뉴스]
더현대 서울 전경.(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사진=뉴스1
더현대 서울 전경.(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사진=뉴스1


SK증권은 현대백화점이 하반기 모든 부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10일 SK증권 박찬솔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어든 9703억원, 영업이익은 22.0% 감소한 55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연결 매출액 감소 요인은 면세점이 다이고 수수료율 정상화 과정에서 전년대비 65.9% 역성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연결 영업이익 감소 요인은 백화점의 이익이 전년대비 237억원 줄어든 것이 컸다. 대전점 화재 이후 영업 중단과 관련된 감익이 108억원 반영됐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 백화점/면세점/지누스 등 모든 부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면서 "백화점은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7월 무역점·판교점·더현대 서울(여의도)가 15~20% 성장중이고, 면세점은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DF5까지 부분 오픈하며 향후 DF5 월 매출액 150억원이 예상돼 하반기 흑자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누스는 아마존 하반기 세일 시즌 전후로 재고 이슈 해소가 예상되며,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함께 이익이 회복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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