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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HA필러 레볼렉스 태국 식약청 품목허가 획득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7 09:18

수정 2023.08.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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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태국 HA필러·톡신·PDO 시장 진출 성공
휴젤 HA필러 레볼렉스 태국 식약청 품목허가 획득

[파이낸셜뉴스] 휴젤이 지난달 27일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HA 필러 ‘레볼렉스(국내명 더채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디시전 리소스 그룹(DRG)에 따르면 HA 필러의 경우 2023년 약 950억원에서 2025년 약 1100억원 규모로 연평균 8%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품목 허가로 휴젤은 국내 최초 태국 HA 필러·보툴리눔 톡신·폴리다이옥사논(PDO) 봉합사 시장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에스톡스(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는 50%대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PDO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휴젤은 4·4분기 출시를 목표로 레볼렉스 영업·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의료기관 및 키 오피니언 리더(KOL) 대상 학술 프로그램, 핸즈온 트레이닝 등을 진행하며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높은 인지도와 현지 유통망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레볼렉스, 에스톡스, 리셀비 세 제품간의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HA 필러 품목허가 획득으로 태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휴젤이 동남아 대표 미용·성형 강국인 태국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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