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뮤지컬과는 '2023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에 교내 가상기업 동서 뮤지컬엔터테인먼트 설립을 통한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올해 신설된 2023 예비예술인지원사업은 민간예술단체, 문화재단, 공연장, 전시장 등 다양한 현장 단체들과 협력함으로써 대학 교육을 받는 예비예술인에게 창작, 실연, 기획, 기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이후 성장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31건이 접수돼 38건이 최종 선정됐다.
동서대학교 뮤지컬과 교내 가상기업 동서 뮤지컬엔터테인먼트는 인터파크씨어터, 샘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 신시컴퍼니등 뮤지컬 전문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여름방학 동안 기업탐방, 탭댄스, 필라테스, 보컬특강 등 비교과 집중 특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후 다음달부터 창작뮤지컬 '하트스트링스' '리멤버1919' 등의 정규공연과 뮤지컬 '외로운 성' '촉석산성 아리아' '주문을 잊은 식당' 등 지역 기업 연계 공연을 제작·공연해 현장 실습과 동시에 단원들의 프로 무대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단장인 뮤지컬과 학과장 오세준 교수는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과 지역 정주형 인력 양성, 중앙 무대로의 현장 연결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산학교과목 개설, IFS 기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은 물론 가상기업 설립을 통해 표준계약서 작성 및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 등 현장과 동일한 시스템의 체험을 통한 졸업 후 현장 진출 역량강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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