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를 공개한다.
애플은 현지시간 9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 13일 오전 2시) 애플 신제품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9일 전 세계 주요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 이름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욕구나 탐험 정신을 뜻하는 ‘원더러스트(Wonderlust)’로, 애플은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이 통상 9월에 신제품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아이폰15 라인업 위주의 새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 라인업 아이폰 최초로 USB-C형 충전 단자를 채택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는 3877밀리암페어아워(mAh), 아이폰15플러스 4912mAh, 아이폰15프로 3650mAh, 아이폰15프로맥스 4852mAh 등으로 전작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가격도 전작 대비 최대 200달러(약 26만원)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애플이 12일 아이폰15를 공개함에 따라 사전 주문은 15일부터 시작되고, 판매는 주문 뒤 일주일이 경과한 오는 22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국 출시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한국에서 작년 9월 30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10월 7일 출시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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