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Amazon Smile Tape' 작품은 위너 수상작 중 상위 1프로만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도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동서대는 4년 연속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하고 지난 9년 동안 총 39작품이 위너로 선정되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그 역사를 이어 왔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2023년 공모전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약 80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세계 최고 크리에이터 24명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수상작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LINC 3.0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동서대 융합 교육프로그램 중 '아이데이션융합실습' 수업과 '창의적문제해결' 수업의 결과물들이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된 'Amazon Smile Tape' 작품은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로 불리고 그곳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현재 많은 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따라서 전세계 최대 기업인' AMAZON'의 택배 상자 테이프에 멸종동물들의 문양을 디자인하고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멸종동물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는 아이디어다.
강소연 학생(광고홍보학과)은 "방학도 없이 매주 회의, 밤샘 작업한 저희 팀에게 정말 값진 수상"이라면서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따라와 준 팀원들과 함께했기에 이런 영예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상작품은 2023/2024년 Reddot Brand & Communications Yearbook에 등재되고 온라인과 상시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작품은 독일 베를린 레드닷 전시관에 영구히 전시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과 갈라쇼·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1월 3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는 베를린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