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모르다간 한순간 범죄자 될 수도" BNK경남은행, 경남대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실시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1 14:48

수정 2023.09.01 14:48

BNK경남은행이 지난 8월 31일 경남대학교 국제협력관에서 유학생을 대상으로 불법환전거래 및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해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이 지난 8월 31일 경남대학교 국제협력관에서 유학생을 대상으로 불법환전거래 및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해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은 유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대학교지점 최영수 차장은 지난 8월 31일 경남대학교 국제협력관에서 유학생 300여명에게 불법환전거래(환치기) 및 보이스피싱사기에 대한 유의사항을 알려줬다. 울산대학교지점 박성연 과장은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울산대학교 국제관회의실에서 유학생 150여명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금융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은 유학생들을 통해 사기이용계좌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특별히 마련됐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적법한 외화취급허가를 받은 금융기관을 제외하고 미등록 환전업자 또는 '위챗' 등으로 광고하는 환전업자를 통해 환전이나 송금하면 무조건 불법"이라며 "유학생들이 자칫 모르고 이들을 이용할 경우 한순간에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학생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