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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52MW급 대용량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5 14:38

수정 2023.09.05 14:38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4일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부발전 제공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4일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부발전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남부발전은 대명에너지와 지난 4일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에서 ‘금성산 풍력 종합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성산 풍력’은 전라남도 화순 일원에 4.7MW급 풍력발전기 11기로 구성된 총 설비용량 51.7MW의 풍력발전 단지로 지난 2021년 4월에 착공해 올해 6월 전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번 금성산 풍력발전 단지는 남부발전이 전라남도 지역에 조성한 첫 번째 육상풍력 사업으로, 개발 및 건설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대란 등 난관을 극복하며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한 끝에 종합준공에 성공할 수 있었다.

화순 금성산풍력은 30년간 약 315만 기가와트시(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공급은 물론 연간 약 4.6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이 예측됨에 따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금번 금성산풍력 준공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축적된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과 대명에너지의 신재생 사업개발 운영력이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 금성산풍력은 태백(18MW), 창죽(16MW), 평창(30MW), 정암(32.2MW), 귀네미(19.8MW)에 이어 한국남부발전 2030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비중 30% 달성의 토대가 될 핵심 에너지원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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