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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루메드, 현대차 교체형 배터리 사업 추진↑..관련 플랫폼·배터리팩 부각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8 10:08

수정 2023.09.08 10:08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 선두주자
셀루메드 CI / 사진=뉴시스
셀루메드 CI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교체형 배터리’ 사업 추진 소식에 셀루메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루메드는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국내 처음 시작한 업체다.

8일 10시 03분 기준 셀루메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5원(9.04%) 오른 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사업화를 위한 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기차(EV)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관련 실증사업(Proof of Concept) 운영 및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고 EV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직무다.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스템은 기존 유선충전 시간을 1~2분으로 대폭 줄일 수 있어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직접 판매하지 않고 장기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전기차 판매 가격도 대폭 낮출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현대차그룹이 교체형 배터리 사업을 본격 확대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셀루메드가 추진 중인 2차전지 관련 신사업은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팩의 자체 양산 및 유통 △국가 표준형 배터리팩이 적용된 전기이륜차의 생산 및 판매 △다양한 표준형 배터리팩 호환이 가능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 등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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