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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캐나다 '자나두'와 양자컴 기술개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3 09:51

수정 2023.09.13 09:51

광기반 양자컴퓨팅 및 머신러닝 연구 협력
ETRI 연구진이 양자컴퓨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TRI 제공
ETRI 연구진이 양자컴퓨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TR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3위 양자컴퓨팅 우위를 달성한 캐나다 기업 자나두(Xanadu)와 손잡고 양자컴퓨팅 및 머신러닝 연구를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협력분야는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및 머신러닝' 분야의 기술개발로 계산성능의 파괴적 혁신을 위한 컴퓨팅 원천기술 분야다. 또 향후 양자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머신러닝 활용 등에 공통 목표를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180명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나두는 미국의 구글과 중국과학기술대(USTC)에 이어 세계 3위로 양자컴퓨팅의 양자 우위를 달성했다.
특히 광기반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국제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의 양자기술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양자컴퓨팅 조기개발 및 머신러닝 활용을 위한 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나두 CEO 크리스천 위드브룩도 "향후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기술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고전컴퓨터로 수행하기 어려운 문제를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기 때문에 미래 국가 및 기업 경쟁력을 결정지을 수 있는 미래 기술이다.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 및 각 국가 단위에서 경쟁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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