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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지오 울산태화점' 판매왕 등극..연매출 12억원에 '그랜저' 받아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3 14:57

수정 2023.09.13 15:29

[파이낸셜뉴스] 기능성 신발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르지오 워킹화가 지난 1년간 누적판매 5000켤레 이상을 달성한 울산태화점을 '판매왕'으로 선정, 부상으로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태화점은 나르지오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1년간 실시한 포상제도에서 최다판매를 기록한 점포로 뽑혔다. 이곳의 1년간 판매한 매출액은 12억원이 넘는다.

울산태화점은 2020년 11월에 오픈해 나르지오의 전국 130여개 매장 중 비교적 신생 점포에 속하지만 매사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전국 1등 점포로 우뚝 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울산태화점 엄명자 대표는 "뒤늦게 나르지오 판매점을 개설했지만 타 매장보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었는데 막상 시상을 받고 나니 가슴이 벅차다"면서 지금까지 저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영업의 핵심이자 고객 만족의 지름길"이라며 기능성 신발은 몸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조건 비싼 신발을 영업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발 모양과 상황에 맞는 신발을 추천했던 것이 저만의 판매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나르지오 임옥순 회장은 "전국의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점주는 늘 내 가족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이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포상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르지오는 불경기 속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오픈이 늘어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 부산하단점을 시작으로 해운대장산점, 서울신당점, 마산합성점, 경기하남점, 서울용문시장점, 충주점, 인천가정점, 수원화서점, 경기화성남양점, 인천신기시장점이 오픈했다. 이달에 경기송탄점과 서울잠실점, 광주월산백운점이 오픈하고 이어 다음달 인천계양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상승해 지난해보다 120% 이상의 누계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도 2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 회장은 "신발의 편안함 때문에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재구매율이 매우 높고, 나르지오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광고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 "하반기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국내 매장을 150개로 늘리고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르지오 워킹화는 앞뒤가 분리된 '투솔(Two Sole)' 신발창이 여타 워킹화와 차별화된 장점이다.

이 기술은 걸을 때 발을 따라 신발이 움직여, 걷기가 편하고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체중이 앞뒤로 분산되기 때문에 운동량은 늘어나고 피로도는 감소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력은 발을 편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도 기능성을 인정받아 2018년 국내 신발 브랜드 최초로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당뇨·교정 신발'로 최종 승인을 받기도 했다.

나르지오는 대고객 감사 이벤트로 다음달 3일까지 전국매장에서 보상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나르지오 헌 신발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최대 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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