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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정상 경제외교 성과 후속조치 점검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4 11:39

수정 2023.09.14 11:39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


[파이낸셜뉴스]오는 2030년까지 '한국-베트남 교역 규모 1500억달러'를 조기달성하기 위해 양국 민관 경제협력 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1차 베트남-코리아플러스 공동작업반'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공동작업반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양국의 교역·투자 업무협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마련한 실무협의체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플러스', 한국에서는 '코리아 플러스'라는 실무지원단이 각각 협력 사항을 구체화한 뒤 함께 만나 논의를 확장하는 식이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 우리 측 대표로는 산업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이, 베트남에서는 산업무역부 쩐광휘(TRAN QUANG HEY) 아시아아프리카시장국장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교역·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 설립 등 정상 간 합의 사항 후속조치 이행계획을 비롯해 현지 진출·투자 및 수출 기업 애로해소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장관급 '한-베 산업공동위 및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를 통해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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