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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KIC, 테크 인베스트먼트 아웃룩 포럼 개최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7 09:00

수정 2023.09.17 11:54

실리콘밸리 주재 유망 기업 투자 기회 논의
제3회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와 병행
한국투자공사 CI
한국투자공사 CI

[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공사가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15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테크 인베스트먼트 아웃룩’ 포럼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향후 10년 유망한 벤처투자 섹터와 테마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NEA △제너럴 카탈리스트 △업프론트(Upfront) 등 벤처투자사 소속 파트너급 투자자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가 연사로 나섰다.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기관, 자산운용사, 기업 벤처캐피탈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 전문가, 한국 및 현지의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윤총영사는 환영사에서“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 모여 향후 10년간의 유망한 벤처투자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국제금융 투자 협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는 발표에서 “지금은 인공지능(AI)의 시작 단계”라면서 “앞으로 AI를 통한 인류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인간적이고 윤리적인 AI를 개발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마크 서스터 업프론트 대표는 “지난해 챗 GPT(Chat GPT)의 등장으로 대중은 AI의 위력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그 이전부터 AI 투자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AI와 산업이 교차하는 지점에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KIC 이경식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장은 “실리콘밸리 최고 전문가가 바라보는 향후 유망 섹터를 살펴봄으로써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KIC는 총영사관과 협업해 실리콘밸리 한국 기관투자자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C는 2017년 첫 벤처투자를 시작했으며,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 3월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설립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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