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지난 경기 무득점에도 손흥민 원톱
손흥민, 톱으로 나선 3경기 5골 폭발
유효슈팅 2차례 모두 골로 연결
현지 언론 “원더풀 골잡이” 최다평점 극찬
토트넘, 손흥민의 팀으로 완전히 재편되는 분위기
EPL 득점 2위, 유럽 통산 199골
손흥민, 톱으로 나선 3경기 5골 폭발
유효슈팅 2차례 모두 골로 연결
현지 언론 “원더풀 골잡이” 최다평점 극찬
토트넘, 손흥민의 팀으로 완전히 재편되는 분위기
EPL 득점 2위, 유럽 통산 199골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이제 진짜로 EPL에 Son의 시대가 열린다. 해리 케인이 떠나자 손흥민이 토트넘의 제1옵션이자 간판으로 자리잡는 모양세다.
그리고 사실상 올 시즌은 손톱의 시대가 성대하게 개막하고 있다. 손흥민의 전성기 제2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모든 공이 손흥민에게 모인다. 손흥민이 팀 득점을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위치에 가 있다는 의미이고, 손흥민이 토트넘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해리케인 시대에서 손흥민 시대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번 시즌 최전방 손흥민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아스널전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4-2-3-1의 전술을 구사했다. 사실 이날 경기 손톱의 가능성은 높지 앟았다. 지난 경기 히샬리송이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 히샬리송이 1골 1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또 다시 선발은 손흥민을 썼다. 그리고 경기 후반 히샬리송과 손흥민을 교체했다. 이 말은 손흥민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는 의미다.
그리고 올 시즌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어느 정도 확정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그리고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나선 3경기에서 무려 5골을 폭발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골의 순도도 완벽했다. 단 2차례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뚫은 제임스 매디슨의 컷백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꽂았다. 최전방 공격수 다운 위치 선정이 돋보이는 골이었다. 그간 손흥민이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득점 패턴이다.
또한,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는 손흥민의 전매특허다.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넣을 수 있음을 손흥민은 증명한 것이다.
그것 뿐 아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낙점 된 이후 토트넘은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굳이 손흥민 중심의 팀을 재편할 이유가 감독에게는 없다.
“완벽한 스트라이커” 득점왕 경쟁 본격 가세 … 손흥민, EPL 득점 2위 등극
손흥민은 팀내 득점 선두 자리와 더불어 EPL 득점 랭킹에서도 엘링 홀란(맨시티·8골)에 이어 득점 2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쏟아내며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의 이름값을 해냈다.
축구매체 소파스코어는 아스널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7점의 평점을 줬다. 아스널이 터트린 2골에 모두 관여한 부카요 사카는 8.5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1을 주고 사카에게는 평점 8.2를 매겼다.
또한,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99골을 작성, 200호 골까지 단 1골을 남겨놨다. 더불어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개인 통산 19경기(정규리그 17경기·컵대회 2경기)에서 7골(정규리그 6골·컵대회 1골)째를 작성하며 '킬러'로 우뚝 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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