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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거래대금 상승의 수혜주...실적 개선 전망-IBK투자증권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6 11:06

수정 2023.09.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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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합뉴스
키움증권.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 상승의 가장 큰 수혜주라며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12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26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3·4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거래대금 민감도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개선과 2·4분기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충당금 적립 기저효과, 9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 증가로 보증수수료 증가가 예상된다"며 "3·4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이 브로커리지의 강자인 만큼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관련 수익 비중은 80% 수준으로 타사 대비 높은 편이다.


우 연구원은 "타사에 비해 높은 브로커리지 민감도를 갖고 있어 3·4분기 거래대금 상승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또 국내외 보유 부동산PF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관련 충당금 적립 우려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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