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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신형 장갑차 '침수' "실종됐던 2명 구조"(종합)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6 17:39

수정 2023.09.26 17:39

방사청 "병원 이송 중…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파이낸셜뉴스]
해병대신속기동부대가 7월 18일 오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대에서 KAAV(한국형돌격상륙장갑차)를 투입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사진=해병대1사단 제공
해병대신속기동부대가 7월 18일 오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대에서 KAAV(한국형돌격상륙장갑차)를 투입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사진=해병대1사단 제공
경북 포항 인근 해안에서 신형 군 장비가 시험운행 중 바닷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발행했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오후 4시20분경 "이날 오후 3시쯤 포항 소재 군부대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Ⅱ 시운전 중 침수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장갑차 안엔 방산 업체 직원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해양경찰·소방당국 등은 이날 사고로 이들 2명이 실종되자 사고 해역에 잠수부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작전을 벌였다.


이후 방사청은 오후 5시5분쯤 추가로 보낸 메시지에서 "실종된 탑승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전했으나, 생사 여부 등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방사청은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KAAV는 상륙 작전 때 사용하는 수륙양용 장갑차로서 해병대가 운용하는 대표 장비다.
군 당국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KAAV의 개량형(KAAV-Ⅱ)을 탐색개발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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