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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9월 경매 낙찰률 74%..워홀 '달러 사인' 5억5000만원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11:32

수정 2023.09.27 11:32

앤디워홀 'Dollar Sign' / 서울옥션 제공
앤디워홀 'Dollar Sign' / 서울옥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지난 26일 열린 9월 경매에서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Dollar Sign)' 등을 포함해 데이비드 호크니, 이우환, 김환기, 장욱진 등 거장들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아 낙찰총액 3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낙찰률은 74.14%다.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이 5억5000만원에 팔렸다. 추정가는 6억~10억원이었다.

또 데이비드 호크니의 아이패드 드로잉 에디션은 1억7000만원, 조지 콘도의 '마리오네트'는 1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무제'는 6억원에 낙찰되며 이번 경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1984년 제작된 이 작품은 작가가 이전의 점, 선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엄격한 질서와 통제를 벗어나 해체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양상을 표현하는 시기의 작품이다.

전면 점화 이전 색면과 선에 대한 작가의 탐구를 살펴볼 수 있는 김환기의 '18-Ⅷ-69 #106'은 2억7000만원, 장욱진의 '싸리문'은 8300만원에 팔렸다.


한편 서울옥션 10월 경매는 내달 24일 열릴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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