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학 병원 포함 연쇄 총격, 총격범 구속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9 09:11

수정 2023.09.29 09:11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에라스마스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에라스마스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네덜란드 경찰이 로테르담에서 두군데를 돌며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를 구속했다.

28일(현지시간) BBC방송은 로테르담 시내의 한 가정과 대학 병원에서 발포해 최소 3명을 사망하게 한 32세 남성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에라스무스 대학교 학생으로 이 학교 병원에서 발포했다.

총격범은 그는 한 가정에서 14세 소녀와 39세 여성을 먼저 총기로 숨지게했으며 병원 정문이 아닌 곳으로 입장해 4층에서 4~5발을 발사하고 교육장에 화염병을 던져 43세 강사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군 전투복 차림의 남성이 병원에서 수갑이 채워진 모습으로 연행되는 장면을 방영했다.

신원이 푸아드 L로만 밝혀진 남성은 2년전 동물 학대로 기소된 적이 있었다고 로테르담 경찰은 밝혔다.


이번 총격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이번 폭력의 희생자들과 유가족, 공포에 떨어야 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