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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부터 밤몽블랑까지" 호텔가 가을 디저트 전쟁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2 13:50

수정 2023.10.02 13:50

서울드래곤시티가 선보이는 샤인머스캣 스튜디오 메뉴들
서울드래곤시티가 선보이는 샤인머스캣 스튜디오 메뉴들

[파이낸셜뉴스]
풍성한 식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가을을 맞아 호텔업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프로모션이 각광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드래곤시티는 11월 19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가을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 행사에서는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청포도 에이드를 시작으로 타르트, 바닐라 케이크, 마리네이드 크림치즈 등을 맛볼 수 있다.

식사 대용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샤인머스캣 카프레제’를 비롯한 샐러드 6종, ‘샥슈카(에그인헬)’과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파스타’ 등 핫푸드 8종이 제공된다.
라이브 섹션에서는 스페인식 쌀밥 요리인 ‘모듬 버섯 해산물 빠에야’와 ‘짬뽕’을 맛볼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도 11월 30일까지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객은 레인보우 인형들의 하트 광석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의 ‘산딸기퓨레 무스케이크’ 외 10종의 디저트를 커피 혹은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라임무스 △타르트 △롤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와 양송이 수프, 로제 떡볶이 등 간단한 식사 메뉴가 제공되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뷔페도 함께 운영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가을의 낙엽을 형상화한 프로슈토를 말려 얹은 ‘더블드 에그’, 벌집 모양 튀일을 얹은 ‘크랩 카나페’ 등 가을의 모습을 구현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밤, 무화과, 홍옥 사과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 5종을 맛볼 수 있다.

안다즈서울 강남의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 메뉴
안다즈서울 강남의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 메뉴

안다즈 서울 강남은 가을을 맞이해 새롭게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였다.
13종의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세미 뷔페와 함께 자리로 서브되는 메뉴 3종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디저트 메뉴로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직접 준비한 밤 몽블랑, 밤 에클레어, 레몬 머랭 타르트, 그리고 샤인 머스캣 타르트 등이 있다.
캐비아 훈제연어 라우겐, 햄 치즈 프렌치토스트, 카레 리코타와 오이 잡곡 샌드위치 3종은 테이블로 서브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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