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일 출근길 "반팔 안돼요"..아침 10도 내외 '쌀쌀' 오후엔 수도권 비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4 04:35

수정 2023.10.04 04:35

서울 최저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며 선선한 가을날씨를 보인 2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긴팔과 외투를 입은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일교차가 크고 맑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뉴스1
서울 최저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며 선선한 가을날씨를 보인 2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긴팔과 외투를 입은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일교차가 크고 맑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오늘(4일) 아침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며, 오후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5도와 23도, 인천 16도와 22도, 대전 12도와 24도, 광주 14도와 24도, 대구 13도와 24도, 울산 15도와 25도, 부산 18도와 26도다.

4일 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5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5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6~16도와 18~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북부 높은 산지와 강원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내외, 강원산지는 0도 내외에 그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겠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 기온을 더욱 떨어뜨릴 것으로 관측된다.

서해안·강원산지·제주에 4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이상인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일 밤에서 5일 새벽까지 제주와 해안 일부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4일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에 영향받으면서 중부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도 4일 오후부터 밤까지 한때 비가 오겠다.
경북북서내륙에는 밤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5~2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 또는 5㎜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가 올 때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돌풍·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