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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국감으로 尹정부 실정·폭주 확실히 바로잡겠다"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5 10:47

수정 2023.10.05 10:47

홍익표, 첫 원내 지도부 회의 개최
"정권이 외면한 국민 절박함에 응답할 것"
"핵심 전략은 팀워크…유능 국감 만들겠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취임 후 첫 원내 지도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정감사를 통해 추락하는 경제 민생을 살리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폭주를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 오만과 불통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정권이 외면한 국민의 절박함에는 충실하게, 더 겸손한 자세로 응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미국 국채가 급등하며 우리 경제에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의 3고 리스크 위기에 놓여있다"며 "당장 7일부터 지하철 요금이 150원 인상되고 에너지 부분까지 줄인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민주당은 경제를 비롯, 중점 현안들을 관련 상임위들끼리 협업해 핀셋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이 원칙이고 민생의 기준"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특별위원회,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와 같이 여러 상임위에 걸쳐 있는 현안은 관련 상임위의 팀워크로 성과 내는 유능한 국감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오는 6일에 있을 본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홍 원내대표는 "채 상병 죽음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 국민의 상식"이라며 "소속된 정당이나 가치관이 다를지라도 국회의원의 양심으로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동의해 줄 것을 21대 국회 298명 모든 의원들께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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