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패패부산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 기능성 신발전문 경진대회다. 생체역학과 생리학 등 관련 전문가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상과 기능성, 사업성, 신기술, 스타트업 각 부문 1등상을 선정해 발표한다.
대상에는 (주)바라크의 브랜드 ‘CAMTTOM’의 ‘CAMTTOM SPL2301’이 선정됐다. 특허 등록된 스파이크리스(Spikeless) 골프화와 IT 기술이 접목된 에이밍 디바이스 융합 구조로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에이밍 편의성과 골프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제공하는 신발이다.
사업성 부문에서는 뽀너스의 브랜드 ‘BBONUS’의 ‘SIGNATURE CLOG’이 수상했다. 아웃솔 미끄럼 방지패턴과 발목젖힘 방지 특허 기술이 적용된 신발이다.
신기술 부문에서는 크라운인터내셔널의 브랜드 ‘VOLLMER’의 ‘VOLLMER FISHING SHOES’가 수상했다. 스프링 스파이크 핀과 천연고무, 부틸러버 소재의 고무핀을 삽입해 갯바위에서의 접지력을 향상시켜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기능성 부문에서는 (주)와일드캣의 브랜드 ‘ATTIPAS’의 ‘Aqua-X’가 수상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냉감성 기능원사인 아쿠아 X원사를 적용해 통기성과 안정성 등을 제공해주는 유아전용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신발산업에 새롭게 도전을 하는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에이씨엔컬렉션의 브랜드 ‘ACN’의 ‘MULLING M105’가 수상했다. 다중무접착 미드솔을 사용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을 통한 친환경적 신발제조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제품이다.
안광우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장은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는 다양한 기능성 신발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력을 뽐내는 장으로 매년 다양한 신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어 국내신발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참여 기업들에게 신발 성능 테스트 비용지원, KOLAS 제품인증서비스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해 보다 우수한 제품 개발과 보급이 지속적으로 가능토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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