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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1' 완전 단종됐다 [글로벌 IT슈]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3 15:04

수정 2023.10.13 15:04

판매 중단 7년만에 공식 단종목록에 올려
애플워치. 위키피디아
애플워치. 위키피디아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1세대가 공식적으로 단종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판매 중단한 지 약 7년 만에 이루어진 것인데, 이외에도 우리가 익숙한 기기들이 단종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식 단종되면 수리 등 서비스 일체 중단

13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종 제품을 새로 업데이트했다. 애플은 판매 중단이 7년 이상인 제품을 '단종 제품'으로 간주하고 있다.

단종 제품의 경우 수리 등 서비스를 일체 중단하고 있으며, 예외로 맥북의 경우에만 배터리만 한정해 10년까지 수리를 도와주고 있다.

애플워치 1세대는 지난 2014년 9월 애플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워치다.
국내의 경우 1년 뒤인 2015년 6월 출시됐다. 이듬해인 2016년 애플워치 시리즈 1·2를 출시하면서 판매 중단했다.

애플워치 에르메스 등 1세대 워치 단종리스트에 올라

현재 애플워치 1세대를 비롯해 △애플워치 에르메스(1세대) △애플워치 스포츠(1세대) △애플워치 스테인리스 스틸(1세대) 등이 단종 모델 목록에 새로 업데이트됐다.

이외에도 △아이폰 1세대(2007년 출시)~아이폰 5C(2013년 출시) △아이패드 1세대(2010년 출시)~아이패드 미니 3세대(2014년 출시) △아이팟 1세대(2001년 출시)~아이팟 터치 5세대(2012년 출시) △맥북 프로(2006년 출시)~맥북 프로 2014(2014년 출시) 모델 등이 단종 제품으로 등록돼 있다.


애플은 단종되기 전 출시 중단 5년에서 7년된 제품을 빈티지(구형) 제품으로 명시하고 있다.

구형 제품으로는 △애플워치 시리즈 1·시리즈 2(2016년 출시) △맥북 프로 2015~맥북 프로 2017 △아이팟 나노7세대(2012년 출시)·셔플 4세대(2010년 출시) △아이폰5(2012년 출시)~아이폰6S플러스(2015년 출시) △아이패드 에어(2013년 출시)~아이패드 5세대(2017년 출시) 등이 올라와 있다.


한편 구형 제품과 단종 제품 간의 출시 기간이 크게 차이 나지 않거나 오히려 단종 제품이 더 이른 경우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판매 기간이 오래됐기 때문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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