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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 맞은 고창 모양성제로 오세요"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8 13:59

수정 2023.10.18 13:59

고창모양성제 오는 19∼23일 개최
유명 가수 공연으로 발길 잡아
전북 고창 모양성제 축제장 자료사진.
전북 고창 모양성제 축제장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가 오는 19∼23일 고창읍성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50회재를 맞는 모양성제는 고창읍성의 백제 때 명칭인 '모양현'에서 비롯된 읍성의 의미를 되새긴다. 모양성은 산을 끼고 쌓아 올린 원형이 잘 보조된 성곽으로 꼽힌다.

고창군은 모양성제 성공 개최를 위해 다른 지역 관광지와 터미널, 철도역 등 인구밀집지역을 찾아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 기관·사회단체와 직원들이 동참해 추진한 행사로 다중이용시설 내·외부에 포스터 부착과 모양성제 리플릿·물티슈·볼펜 등 홍보물을 배부해 50주년을 맞은 고창모양성제를 널리 알렸다.

아울러 MZ세대주 활동구역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카드뉴스, 릴스, 쇼츠 영상 등 SNS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축제기간 고창읍성 공북루와 자연마당, 잔디광장 등은 화려한 빛으로 물들 예정이다.

공북루 외벽에는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고창의 비경과 모양성의 축성 과정 등이 연출되고, 자연마당에는 아름다운 가을밤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고즈넉한 달빛 수상길이 조성돼 관객들에게 화려한 감동을 선사한다.

축제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 쇼가 준비됐다. 수백여대의 드론이 화려한 불을 밝히며 축제장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공연도 풍성하다. 19일 저녁에는 4중창 보컬 그룹인 포르테나, 20일에는 SG워너비와 손태진, 21일에는 다이나믹듀오와 크라잉넛, 23일에는 심수봉과 설운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군민 자긍심이자 전북을 대표하는 고창모양성제에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아름다운 읍성에서 더 새롭게 펼쳐지는 고창모양성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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