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빅스마일데이에 무한으로 할인 받자... 15% 쿠폰 무한 제공

[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할인쿠폰을 횟수 제한없이 무한 지급하는 일명 '할인쿠폰 무한리필' 혜택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총 11회 진행한 역대 빅스마일데이를 통틀어 할인쿠폰 무한 지급 혜택을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G마켓에 따르면 오는 11월 열리는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전 고객 대상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횟수 제한없이 제공한다. 행사 참여 상품의 경우 7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1만원을 할인 받게 되는 셈이다.

올해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총 2주에 걸쳐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사와 경쟁력 높은 오픈마켓 셀러가 대거 참여하는 등 대규모 프로모션이 예정됐다.

기존 행사 대비 실용적인 혜택을 대폭 강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5% 할인쿠폰은 할인 행사 때 인기가 높은 '쟁여두기용' 중저가 상품 구매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G마켓이 올해 10월 25일까지 고객별 평균 구매객단가를 기준으로 10만원 이하의 상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총 12%가 증가하는 등 중저가 소비가 늘었다. 제품별로 보면 라면(16%), 즉석밥/컵밥(53%), 통조림/캔(21%), 바디케어용품(31%), 분유(28%), 세탁보조제(61%), 유아용세탁용품(33%) 등 쌓아 놓고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15% 무제한 쿠폰 외에 고가의 제품 구매 시 활용도가 높은 고액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드사 즉시할인, 브랜드 전용 중복쿠폰, 멤버십 회원 전용 추가 쿠폰 등도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구매 동향을 분석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은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가오는 빅스마일데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연말 쇼핑 장보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