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환절기 속 탄력잃은 얼굴...부위 별 탄력잡는 법은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2 08:00

수정 2023.11.02 08:00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순환 촉진시키는 얼굴 운동… 꾸준히 해야 효과적
무너진 근막층에 효과 빠른 탄력밴드 리프팅,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빠른 회복까지
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파이낸셜뉴스]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탄력까지 떨어질 수 있다. 공기 중의 수분이 부족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이는 발생한 탄력 저하, 각질 부각, 트러블 등을 유발한다.

바노바기성형외과 김진현 원장은 "피부층이 급속도로 무너지며 생기는 주름은 각 부위별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마주름, 팔자주름, 눈가주름 등은 일상 속에서 꾸준한 마사지와 지압을 통해 늘어짐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1일 말했다.

굵고 깊은 이마 주름은 손가락을 이마에 가로로 놓고 이마 피부를 위로 당겨줬다가 부드럽게 풀어주며 스트레칭을 하면 탄력을 살려줘 주름을 줄이고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눈썹을 가능한 높이 들어 올리거나 중앙으로 모으는 등 다양한 표정을 유지했다가 풀어주는 방법도 좋다.

얼굴에서 면적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볼은 모든 이목구비가 연결돼 있어 더욱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다.
가볍게 손가락을 이용해 볼을 부드럽게 위아래로 굴려 피부를 순환시키고 입 안에 공기를 가득 넣어 최대한 볼을 부풀린 후 수 초 간 유지, 천천히 공기를 빼주면 볼 주위 팔자주름을 비롯해 얼굴 전반의 늘어짐, 처짐 등을 방지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얇은 피부로 인해 주름이 쉽게 생기는 눈가는 안과 밖을 번갈아 바라보며 최대한 넓게 움직이는 눈바디 운동이 가장 기본적인 운동으로 추천된다. 또 손가락을 이용해 눈 안쪽 모서리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누르며 마사지하면 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이러한 운동들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좋은 방법이지만 단기간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한다.

운동법이 아닌 시술을 찾는다면 근본적인 주름 개선 및 탄력 복구를 위해서는 피하지방층 아래 무너진 근막층을 빠르게 복구 및 강화해 줄 수 있는 탄력밴드 리프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탄력밴드 리프팅은 인체 내에서 주변 조직과 결합해 인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특수한 실을 통해 무너진 근막층 자체를 보강하고 처진 피부를 당긴 후 남은 피부를 절제하는 시술이다.
또한 절개와 박리 범위가 적어 넓은 범위의 피부 조직들을 그대로 보존, 부작용이 거의 없고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며 특수 실의 당기는 힘이 반영구적으로 유지돼 실제 인대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