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일 재소환되는 이선균, 입장 밝힐까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3 06:00

수정 2023.11.03 06:00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뉴스1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우 이선균(48)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연루됐단 의혹이 제기된 ‘연예인 마약 사건’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3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이선균이 출입했던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A씨는 앞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과는 다른 인물이다.

유흥업소 종업원 소환조사

A씨는 연예인 마약 사건으로 지난달 형사 입건된 피의자 5명 가운데 한 명이다. 올해 서울시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일하면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A씨를 상대로 B씨 등 내사자들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내사자들이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목격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이선균 4일, 지드래곤 6일 경찰 출석

이선균씨는 4일 경찰에 재출석한다. 권씨도 오는 6일 첫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첫 소환 당시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바 있다.
이씨는 간이 시약검사에선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와 권씨 등의 혐의를 포착하고 입건했다.
경찰은 B씨, 방송인 출신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모두 5명에 대해서도 마약 투약 의혹이 있다고 보고 내사하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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