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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 '큐:', 내년부터 모바일에도 적용 [네이버 컨콜]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3 09:48

수정 2023.1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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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PC 통합검색에 부분 적용 시
네이버만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 활용
주제 영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Cue(큐):' 대표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Cue(큐):' 대표 이미지.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검색 'Cue(큐):'를 내년부터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큐:에 멀티모달 기술을 지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진행된 3·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9월 PC 테스트를 시작한 큐:는 사용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답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11월부터 PC 통합검색에 부분 적용 시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 주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쇼핑 등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할루시네이션(환각)을 줄여 검색 신뢰성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큐:는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신뢰성이 경쟁사 대비 높다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자사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중 창작자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인 클로바 포 라이팅(CLOVA for Writing)는 지난달 16일 테스트를 시작했다.
최 대표는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AI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이 이미 30%에 달하며, 70%에 가까운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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