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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페어 코리아' 참가기업, 잇따른 수출 상담 성공에 '대박 예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6 11:07

수정 2023.11.06 11:07

경과원, 당초 목표 넘는 1118명 국내외 바이어와 1만1177건의 상담 성사
참가 중소기업들 해외수출 등 성과 잇따라
'지페어 코리아' 참가기업, 잇따른 수출 상담 성공에 '대박 예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진행한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3)'에 참여한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당초 목표인 바이어 1000명, 상담 1만건을 훨씬 넘는 1118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1만1177건의 상담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그 결과 해외 수출 상담 8357건 7억4900만달러와 국내 구매상담 2820건 185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참가 중소기업들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주방용품업체 A사는 중국의 주요 백화점을 운영하는 N사로부터 20대와 30대를 타겟으로 한 선물용품 시장에서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약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B사는 오토바이 배터리로 작동하는 자석 거치대에 대한 144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미국 바이어 P사와 진행했다.

이번 상담으로 베트남, 대만, 중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기대되며, 해당 제품은 별도의 인증 절차가 필요 없어, 신속한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바이어들과의 상담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으며, 수납용품을 전문으로 하는 C사는 교보문고, 마켓컬리, 롯데마트 등과 총 16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그 중 7개사와의 입점 계약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해외 바이어들도 제품과 전시회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G-FAIR KOREA는 지난 1999년 경기벤처박람회로 시작해 올해 26회를 맞이했으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글로벌 무역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종식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바이어와의 상담이 진행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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