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현대건설, 美 태양광 발전 사업 민관 협력 체계 구축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9 10:23

수정 2023.11.09 10:23

8일 서울 중구의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공동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가운데),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이강훈 KIND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8일 서울 중구의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공동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가운데),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이강훈 KIND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 위한 민관 협력 체계가 구축된다.

현대건설은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미국 태양광 및 연계 발전사업 개발·건설·운영, 사업 수익성 제고 및 타당성 확보 방안,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미국 발전 사업의 동반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건설은 태양광 발전의 개발 및 설계·시공·조달(EPC) 분야를, 한국중부발전은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맡는다.
또 KIND는 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대건설과 KIND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콘초 카운티 지역의 459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미국 엘라라 태양광 발전사업(130MW) 및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160MW)을 개발 및 운영 중이다.

미국의 신규 발전 설비 중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46%(2022년 기준)다. 이는 10년 전 1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내 운영 중인 태양광 용량은 총 153GW다. 오는 2050년에는 1570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선진시장 개발형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