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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니텍, 전문 프로세스로 ‘빈대’ 박멸 나서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4 08:55

수정 2023.11.14 08:55

[파이낸셜뉴스]
새니텍 방제기술R&D센터에서 매트릭스에 자주 출몰하는 빈대 방제 작업을 훈련하고 있다. 에스텍시스템 제공.
새니텍 방제기술R&D센터에서 매트릭스에 자주 출몰하는 빈대 방제 작업을 훈련하고 있다. 에스텍시스템 제공.

에스텍시스템이 '빈대 공포증(빈대 포비아)' 해소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안전솔루션기업 에스텍시스템 통합해충방제 브랜드 새니텍은 빈대 방제 전문 프로세스로 전국 방제에 적극 나선다.

새니텍은 코로나19 전문 방역을 실시했던 노하우로 체계적 빈대 방제 작업 실시를 위한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를 구축, 빈대 유인 트랩 및 고온 스팀을 활용한 물리적 방제와 약제를 활용 화학적 방제를 통합해 다중이용시설인 호텔, 기숙사, 병의원 및 대중교통 등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상윤 새니텍 방제기술R&D센터 소장은 지난 6일 질병관리청 주관 긴급 빈대 구제 회의에 참석, 기술 자문 및 네오니코티로이드 계열 살충제 승인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지난 10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를 방제 방역업체에 한해서 승인했다.

긴급 승인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약제는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의 해충 방제용으로 유럽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었으며, 기존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빈대를 방제할 수 있는 대체 약제이다.

새니텍 관계자는 “약제가 승인됐기에 열에 약한 빈대를 구제할 수 있는 장치와 약제를 병행하여 빈대 퇴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방제 작업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노하우가 담긴 고도화된 작업으로 빈대를 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니텍은 비상 TF팀을 구성, 빈대 관련 문의에 대응하고 빈대의 위험성 및 구제 방법에 대한 내용을 기존 고객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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