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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눈여겨본 한국 농업기술...농진청 연구현장 간담회 개최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6 14:11

수정 2023.11.16 14:11

외신기자 농촌진흥청 연구 현장 방문
농업연구 혁신 사례 해외 공유...소속 연구기관 소개

15일 농촌진흥청 외신기자 초청 연구 현장 간담회엥 모인 기자들이 농업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15일 농촌진흥청 외신기자 초청 연구 현장 간담회엥 모인 기자들이 농업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파이낸셜뉴스] 카타르와 사우디 등지에 스마트·버티컬팜 기술 수출을 앞두고 외신도 우리 농업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기술과 연구개발(R&D) 혁신 과제를 해외에 알려 국제적 협력관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진청은 15일 주한 외신기자 5개국 8명을 초청해 전북 전주의 농촌진흥청 본청과 소속기관 연구 현장을 소개하는 ‘외신기자 초청 연구 현장 간담회’(RDA R&D site press tour)를 진행했다.

이날 전주에 도착한 외신기자단은 먼저 농업과학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현재, 과학영농 보급 사례 등을 둘러봤다.
이어 농업유전자원센터, 첨단디지털 온실, 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 등 연구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농업 유전자원 보존·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농약 방제 로봇, 수확물 운반 로봇 등 세계적 수준의 한국 농업기술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개발 품종 성과 등 원예·특작 연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기자단은 선인장 온실을 견학한 후 유리병 안에 직접 토양과 반려식물 등을 장식하는 '테라리엄' 체험까지 참여했다.

연구 현장을 둘러본 외신기자들은 “한국의 농업기술과 연구 개발혁신 성과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 농업의 발전상과 위상을 눈으로 확인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농촌진흥청이 한국과 지구촌 공동의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윤종철 농진청 차장은 “외신기자 여러분의 관심과 방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청의 우수성과와 연구 현황 등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신기자 참여 정책토론회 등 참여 기회를 넓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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