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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포장재 포럼' 참가하는 화학사는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0 11:13

수정 2023.11.20 13:15

20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20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포장재) 포럼’에 참가해 민∙관∙학 관계자들과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포장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 포장재 포럼은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됐다. 이후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의 부정적 환경 효과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 포럼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자원순환 활동 전개,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포장재 등이다.
대한민국 친환경 포장재 포럼 위원회가 주최했으며 SK지오센트릭 등이 주관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포럼 첫날 ‘포스트 플라스틱 시대의 준비’ 세션을 주관한다. 현재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울산ARC),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폐플라스틱 이력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울산 ARC는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PET 해중합)을 한 곳에 모아 운영된다. 오는 2026년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면 매년 32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다방면의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무한자원’ 사업 모델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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