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관세청,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대상 수상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2 14:02

수정 2023.11.22 14:02

‘마약 없는 청정 대한민국 만들기’ 주제 공모전…15개 부처가 제안한 19개 국민 생활 밀접 정책 중 1위
관세청 대변인실 김호성 주무관(가운데)과 국민참여자 유병헌(맨 왼쪽)·정주현씨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2023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대변인실 김호성 주무관(가운데)과 국민참여자 유병헌(맨 왼쪽)·정주현씨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2023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2023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각 부처가 제안한 정책 중 국민이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직접 선택한 뒤 국민, 정책 담당자, 홍보 전문가가 한 팀이 돼 홍보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세청은 국민 참여자(정주현·유병헌씨)와 한 팀을 이뤄 '마약 없는 청정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마약은 반드시 잡히는 범죄'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국민들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를 실시했다.

먼저 지난 10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밀반입 예방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행객들이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도록 마약 적발 게임(테트리스 형태)을 준비했고, 게임 순위 사회관계망(SNS) 공유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으로 관세청의 마약 밀반입 적발 성과와 일상 속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밖에 △마약 탐지견 활약상을 담은 숏폼 영상 △관세청 마약 단속 과정을 담은 인스타툰 시리즈물 △청소년 마약 예방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홍보했다.


조한진 관세청 대변인은 "그동안 관세청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방식을 고민해 왔는데 이번에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은 물론 마약밀수 근절을 위한 홍보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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