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 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 첫 거래 성사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3 10:18

수정 2023.11.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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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선보인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 화면. STX 제공
STX가 선보인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 화면. STX 제공
[파이낸셜뉴스] STX가 선보인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에서 론칭 첫 날 무역거래가 성사됐다.STX는 론칭일인 지난 22일 트롤리고에서 아연도금강판 500t 및 스테인리스스틸(STS) 20t에 대한 거래가 처음으로 이뤄졌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산 스테인리스스틸은 국내 철강업체가 구매했고, 아연도금강판은 일본 바이어가 구매했다. 트롤리고를 통해 전통적인 대면 비즈니스 영역에 있던 글로벌 원자재 무역거래가 온라인을 통해 실현된 것이다.


STX 관계자는 "트롤리고에 적용한 무역거래 프로세스는 STX가 종합상사로서 지난 47년간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반영한 것으로, 플랫폼 내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이번 첫 거래를 시작으로 트롤리고는 무역거래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국내외 중견·중소기업들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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