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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 어때] 6900원짜리 가성비 편의점 케이크로 홈파티 분위기 내볼까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5 10:00

수정 2023.11.25 10:00

세븐일레븐의 시나모롤 우유케이크. 초가 동봉돼 있다. /사진=이정화 기자
세븐일레븐의 시나모롤 우유케이크. 초가 동봉돼 있다. /사진=이정화 기자

세븐일레븐의 시나모롤 우유케이크. /사진=이정화 기자
세븐일레븐의 시나모롤 우유케이크. /사진=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케이크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한 달 가량 앞두고 벌써부터 홈파티용 케이크들이 쏟아지고 있다. 회전목마를 구현한 디자인에 한층 한층 쌓아 올린 딸기 탑 등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케이크들 사이에서 세븐일레븐은 단돈 6900원에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가성비 케이크'를 앞세웠다. 심플한 디자인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다.

25일 세븐일레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롭게 출시한 시나모롤 우유케이크를 직접 맛봤다.
아담한 크기의 미니 도시락 케이크로,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이른바 '가성비 케이크'다. 매일유업의 디저트 전문회사 엠츠베이커스와 협업한 이 케이크는 지난 7월 첫 출시 당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마이멜로디 상큼 딸기케이크' 등과 함께 초도물량 5만개를 완판 시킨 인기 상품이다.

하얀 눈 같은 생크림이 듬뿍 올라간 우유케이크를 입에 넣자 생각보다 강한 우유 향이 입 안에 퍼졌다. 유제품 제조사인 매일유업의 명성에 걸맞은 맛이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달착지근한 맛에 계속 손이 갔다. 쉬폰 케이크를 생각보다 더 두터운 생크림 층이 감싸고 있어 생크림 맛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었다. 두터운 생크림은 '얼먹(얼려 먹기)'용으로도 안성맞춤이었다. 서걱거리는 식감까지 더해지며 진한 우유 맛을 또 다른 형태로 느낄 수 있다. 빵집에서 케이크를 살 때 달려오는 초가 동봉돼 있어 크리스마스와 연말, 구색 갖추기용 케이크로는 모양도, 맛도 손색없었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함께 매일우유의 생크림을 듬뿍 담은 생크림 치즈케이크와 프랑스산 끼리 크림치즈를 사용해 만든 우유크림치즈롤케이크 등 총 19가지 케이크도 선보인다.

연말 시즌 상품은 다음 달 20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세븐앱에서 사전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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