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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 1위는···“역시 비메모리”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11:19

수정 2023.11.27 11:19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사진=KB자산운용 제공
사진=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수익률 선두는 유일한 비메모리 집중 투자상품이 차지했다.

2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의 수익률(23일 기준)은 66.88%로 나타났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국내 주식형 ETF 345개 중에서 제일 좋은 성과다.

챗GPT의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AI)에 관심이 쏠리며 한미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 하나마이크론 등 비메모리 관련 장비업종의 주가가 급등한 결과다.

이 상품의 벤치마크인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지수‘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비메모리 반도체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 비중(13.55%)이 가장 크고,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DB하이텍, 이오테크닉스, 솔브레인, 주성엔지니어링, 하나마이크론 순이다.


KB운용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대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며 “국내 유일의 비메모리 관련 ETF를 활용하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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