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 김상진 / 예미

30년간 식품·외식업계에서 활동한 저자가 외식 분야에서 창업하려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엮은 책이다. 롯데GRS 마케팅부문장 출신인 저자는 TGI 프라이데이, 나뚜루팝, 엔제리너스 등의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익힌 노하우와 브랜드 론칭 경험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책은 외식 분야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성공하기도 쉽지 않다고 규정한다. 국내에는 한식 음식점, 커피·음료점, 치킨점, 주점, 분식점, 서양 음식점, 중국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의 점포가 인구 67명당 1개가 있을 정도로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프랜차이즈형 김밥집·도넛 매장·떡볶이점이나 개인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수제버거 전문점 등의 창업 사례와 각종 비용을 분석하는 등 창업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다양하게 소개해 '외식창업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e-mail]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