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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가격 모두 잡은 ‘부산시 착한가격업소’ 4곳 선정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10:30

수정 2023.12.04 13:56

[파이낸셜뉴스] 착한 가격에 맛과 나눔까지 두루 갖춰 물가안정에 모범이 된 부산시 착한가격업소 4곳이 신규 선정됐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4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3 착한가격업소’에 △강서구 명지동 명지돼지국밥 △서구 토성동 부원 △기장군 대변항 오양수산장어구이센터 △남구 대연동 돌고래돼지국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 서비스업 중 지역 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총 656곳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있다. 현재 부산에는 총 656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다.

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 1개월간 구·군 추천과 현장 심사 등을 진행했다.
선정된 4개 업소는 가격 외에도 위생, 사회봉사 등 여러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지돼지국밥은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재료를 국내산만 선별, 주인이 직접 조리해 동네 맛집으로 소문이 나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아울러 탈북민과 외국인 근로자 음식 봉사 등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부원은 음식 가격을 동결하면서도 재료는 푸짐하게 사용하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으며 주방을 개방하는 등 매장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료급식과 수익 기부 등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실천해오고 있다.

오양수산장어구이센터는 지역에서 나는 국내산 장어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푸짐한 양을 제공해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자장면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돌고래돼지국밥은 100% 국내산 돼지 사골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며 주위 학생들이 많이 찾는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무료급식소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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