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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 뭐라고'…흉기 휘두르다 테이저건 맞아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12:21

수정 2023.12.04 12:2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담배를 요구하다가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4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 혐의로 B씨(20대) 등 3명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께 정읍시 수성동 한 길가에서 B씨 일행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B씨 일행에게 다가가 '담배를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B씨 일행이 이를 거부했고, 다툼이 벌어지며 A씨를 폭행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B씨 일행에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저항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그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일행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사건 관계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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