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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부산경찰, 도시철도 치안 강화 맞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5 15:09

수정 2023.12.05 15:09

우철문 부산경찰청 청장과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우철문 부산경찰청 청장과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경찰이 합심해 도시철도 내 시민안전을 확보한다.

부산교통공사가 5일 오후 1호선 부산역 역무안전실에서 부산경찰청,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도시철도 치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도시철도 범죄 예방을 위한 역사 시설물 확충 및 홍보활동, 역사 순찰 및 시설물 순회점검, 관련 정보교류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부산도시철도 부산역, 동래역, 수영역 등 1~4호선 28개 역사에 총 422개의 범죄 예방 시설물을 설치한다.

시민과 도시철도 이용승객들의 불법촬영 노출을 막기 위해 역사 출구 인근에 안심거울과 화장실 입구에 후면반사경을 설치하고, 화장실 칸막이 상단 빈 공간을 가리는 안심스크린도 확충한다.

기존 역사에 설치돼 있던 경찰 직통 비상전화인 시민의 비상벨은 각종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의 눈에 쉽게 띄도록 시인성을 강화해 비상벨존으로 개선하고, 범죄예방 홍보를 위한 벽면 랩핑 등 홍보물도 확대 부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2021년부터 부산경찰청과 협력해 도시철도 내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와 시설물 설치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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