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5일 오후 1호선 부산역 역무안전실에서 부산경찰청,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도시철도 치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도시철도 범죄 예방을 위한 역사 시설물 확충 및 홍보활동, 역사 순찰 및 시설물 순회점검, 관련 정보교류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부산도시철도 부산역, 동래역, 수영역 등 1~4호선 28개 역사에 총 422개의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한다.
시민과 도시철도 이용승객의 불법촬영 노출을 막기 위해 역사 출구 인근에 안심거울과 화장실 입구에 후면반사경을 설치하고, 화장실 칸막이 상단 빈 공간을 가리는 안심스크린도 확충한다. 범죄예방 홍보를 위한 벽면 래핑 등 홍보물도 확대 부착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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