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라이더 생계·안전 챙기며 플랫폼 상생가치 실현"… 끈끈한 동행 빛났다 [2023 사회공헌대상]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6 18:08

수정 2023.12.06 18:08

중기중앙회장상 인터뷰
최규범 로지올 부대표
최규범 로지올 부사장. 사진=서동일 기자
최규범 로지올 부사장. 사진=서동일 기자
"라이더는 배달대행 플랫폼 사업의 근간이죠. 이분들의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배달플랫폼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3 사회공헌대상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한 로지올 최규범 부대표(사진)는 "'모두 함께 잘 벌자'는 상생가치가 실현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자의 역할"이라며 로지올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은 라이더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마련에 적극 나서면서 제도권 대출서비스, 전기바이크 보급,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을 현실화했다.

로지올은 지난 2021년 신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해 최초로 제1금융권 라이더 전용 대출서비스를 발굴했다. 저신용 배달종사자들을 위해서는 웰컴저축은행과 추가 제휴를 맺는 등 배달종사자의 생계를 지원하고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제도권 대출상품을 연계하고 있다.

안전 캠페인에도 힘쓰고 있다.
배달대행 플랫폼 최초로 '상시 라이더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신한라이프와 '안심지키미 상해보험'을 출시했다. 또 온열·한랭질환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계절용품을 수년째 정기 배포 중이다.

앞으로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이륜차 전환에도 비중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로지올은 지난해 세종시와 전기이륜차 보급 협약을 맺은 이후 '고고로 EV'사업을 통한 배달용 전기이륜차 전환 독려, 배달수수료 감면 등에 동참했다.

최 부대표는 "전기이륜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면 친환경 효과뿐 아니라 차량 유지비를 감소시켜 라이더들의 수익이 높아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른 새벽 배달 시 민감한 소음피해도 줄어들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공헌대상 수상에 대해 "로지올의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뿌듯하다"며 "저희 '생각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그 누구도 위험과 빈곤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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