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장상 인터뷰
최규범 로지올 부대표
최규범 로지올 부대표
파이낸셜뉴스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3 사회공헌대상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한 로지올 최규범 부대표(사진)는 "'모두 함께 잘 벌자'는 상생가치가 실현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자의 역할"이라며 로지올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은 라이더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마련에 적극 나서면서 제도권 대출서비스, 전기바이크 보급,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을 현실화했다.
로지올은 지난 2021년 신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해 최초로 제1금융권 라이더 전용 대출서비스를 발굴했다. 저신용 배달종사자들을 위해서는 웰컴저축은행과 추가 제휴를 맺는 등 배달종사자의 생계를 지원하고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제도권 대출상품을 연계하고 있다.
안전 캠페인에도 힘쓰고 있다. 배달대행 플랫폼 최초로 '상시 라이더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신한라이프와 '안심지키미 상해보험'을 출시했다. 또 온열·한랭질환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계절용품을 수년째 정기 배포 중이다.
앞으로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이륜차 전환에도 비중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로지올은 지난해 세종시와 전기이륜차 보급 협약을 맺은 이후 '고고로 EV'사업을 통한 배달용 전기이륜차 전환 독려, 배달수수료 감면 등에 동참했다.
최 부대표는 "전기이륜차 전환에 속도를 낸다면 친환경 효과뿐 아니라 차량 유지비를 감소시켜 라이더들의 수익이 높아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른 새벽 배달 시 민감한 소음피해도 줄어들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공헌대상 수상에 대해 "로지올의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뿌듯하다"며 "저희 '생각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그 누구도 위험과 빈곤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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