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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미래형 식품관 구현한 인천점 '푸드에비뉴' 오픈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7 14:28

수정 2023.12.07 14:28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 1층 푸드에비뉴에 선보인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 1층 푸드에비뉴에 선보인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고급 식재료 매장과 유명 F&B매장을 아우른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에비뉴'가 7일 문을 열었다. 푸드 콘텐츠부터 서비스까지 백화점이 갖춰야 할 ‘미래형 식품관의 표준’을 구현한 인천점 푸드에비뉴는 앞으로 롯데백화점이 선보일 ‘뉴 프리미엄 식품관’의 1호점의 모습을 구현했다.

푸드에비뉴의 첫 번째 핵심 공간은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레피세리(Lépicerie)’다. 이곳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프리미엄 오더 메이드’ 제품을 선보인다. 축산 코너에서는 국내에서 연간 450두만 생산하는 함양 화식미경산한우, 고창 저탄소 한우 등 희소성 높은 제품들을 상품화해 판매한다. 수산 코너에서는 인천 지역 유명 수산물 직판장인 ‘민영활어공장’을 유치해 연안 부두에 입고되는 신선한 수산물을 활용한 제철 활어회, 초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요리의 부담을 덜어줄 ‘프리미엄 간편 서비스’도 선보인다. 과일, 채소, 정육, 생선 등 모든 신선 상품의 손질, 세척 및 포장은 물론, 집에서 요리하기 번거로운 돈가스를 튀겨주고 생선을 구워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워터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워터바’와 전통주, 사케, 칵테일 등 500여 종의 술을 구비한 ‘홈술존’을 운영한다.

푸드 에비뉴의 또 다른 시그니쳐 공간은 전 세계 2000여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 모은 ‘엘비노(L Vino)’다. 유럽의 각 지역별 600여종의 와인을 진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와인의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아로마존, 시음할 수 있는 바까지 운영하는 등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푸드 에비뉴에는 엄선한 국내외 65개 유명 F&B 브랜드도 입점한다. 특히 전체 중 30% 이상인 22개 브랜드가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들이다. 한식, 양식, 중식, 베이커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맛집 들을 한 자리에 모아, 경기권 최대의 ‘프리미엄 미식 빌리지’를 조성한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인기 디저트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스페셜티 커피인 ‘보난자커피’, 성수동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연남동의 커스터메이드 케이크 브랜드 ‘터틀힙’ 등이 있다.


서용석 인천점장은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에 없던 서비스와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푸드 에비뉴가 미래를 열어 갈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1호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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