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소비자중심경영 TF 발족 9개월..."빛 봤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0 13:31

수정 2023.12.10 13:31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등 수상자들이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등 수상자들이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인증 기업 중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 및 개선 내역을 2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소비자중심경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우리의 모든 순간, 고객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을 최고 고객 책임자(CCO)로 임명하고 기존 고객서비스팀을 고객경영팀으로 변경했다.

CCM TF는 소비자 중심 경영 내재화에 집중했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서비스 품질이 낮다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CCM 매뉴얼을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객실승무원, 지점 총괄 직원,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 협력업체인 고객센터 등 대고객 접점 임직원 서비스 교육을 강화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별화 된 서비스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나아가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지속해 사회책임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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