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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금호리조트 연 매출, 1000억 넘는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0 13:32

수정 2023.12.10 13:32

통영마리나리조트, 아시아나CC 클럽하우스, 화순스파리조트, 아산스파포레, 제주리조트, 설악리조트 전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금호리조트 사업장별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통영마리나리조트, 아시아나CC 클럽하우스, 화순스파리조트, 아산스파포레, 제주리조트, 설악리조트 전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금호리조트 사업장별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가 사상 처음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10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금호리조트는 2021년 4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인수 직후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연간 매출액은 7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977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853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인수 이후 전 사업부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최적화된 투자를 단행한 것이 유효했다고 평가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금호리조트는 리조트 사업과 골프 사업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콘도 사업 부문에서는 2021년 인수 이후 400여 개의 객실 새단장을 마쳤으며 2026년까지 추가적인 객실 리뉴얼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리조트가 보유한 회원제 골프클럽 아시아나CC도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리조트에 따르면 골프코스 주 이동수단인 5인승 카트 120대 전량을 신형으로 교체했으며 지상 주차장 주차폭을 확장하고 주차 대수도 약 400대 규모로 늘렸다. 금호리조트는 한국표준협회의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는 “향후 통영시와의 체류형 복합 해양 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웨이하이포인트CC(WP)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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