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연말 마지막 할인전 돌입한 이커머스 업계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1 14:08

수정 2023.12.11 14:08

G마켓 '크리스마스 빅페스타'
G마켓 '크리스마스 빅페스타'

무신사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무신사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스트 아이템 어워드와 선물 특집전 등 기획 할인전을 통해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화장품 아이템을 선정하는 2023년 결산 '뷰티 어워즈'를 개최한다.

SSG닷컴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의 실제 주문 건수와 매출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트렌드뷰티 부문의 각 세부 제품 카테고리별로 1~3위 아이템을 선정했다.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뷰쓱딜', 매일 한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 할인하는 '오늘의 추천 브랜드' 행사 등을 연다.


무신사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를 통해 200여개 브랜드와 함께 할인 기획전, 이벤트, 상품 큐레이션 등을 선보인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올해 무신사에서 가장 주목 받은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100개씩 선정한 '2023 TOP 100'을 공개한다. 패션 의류·잡화, 뷰티, 라이프 등 총 10개 카테고리에서 무신사 랭킹 상위권에 오른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최대 80% 할인한 박싱데이 특가로 럭셔리, 아울렛, 슈즈, 뷰티, 키즈 등 테마별 대표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위메프 역시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를 모아 오는 13일까지 '브랜드페스타'를 연다. 최대 25% 할인쿠폰을 더해 연말 쇼핑을 지원하는 브랜드페스타는 패션·유아동·헬스케어 등 7개 카테고리의 2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1시간 단위로 새로운 상품이 공개되는 '타임특가'와 전문MD가 직접 큐레이션하는 '카테고리 추천'도 있다. 아울러 '오늘의 신규브랜드' 코너를 신설해 새롭게 판매를 시작하는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한다.

크리스마스를 정조준해 유아동 선물 아이템을 할인하는 플랫폼도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9일까지 '크리스마스 빅페스타'에서 인기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레고, 아이코닉스, 해즈브로, 영실업, 피셔프라이스 등 총 14개 브랜드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는 연중 가장 큰 프로모션을 연말에 펼친다.
머스트잇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굿바이 세일을 통해 5000여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매일 더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금액·횟수 제한 없는 전 상품 5% 할인 쿠폰과 멤버십 등급 별 중복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브랜드사와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