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너지 효율화 통해 사고 예방·운영부담도 한방에'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11:19

수정 2023.12.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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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건물주 운영 부담 줄여주는 솔루션 출시
[파이낸셜뉴스]
에스원 관계자들이 통합SI 매니저를 통해 건물 설비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 관계자들이 통합SI 매니저를 통해 건물 설비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이 건물 운영 효율화 극대화에 힘 쓰고 있다. 이를 통한 인건비 등의 운영 부담과 안전사고 예방효과는 덤으로 누릴 수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통합 SI매니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건물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건물주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솔루션은 건물의 조명, 엘리베이터와 같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의 스케줄을 제어해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또 보안·건물관리 솔루션마다 필요했던 전담 모니터링 인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화재, 지진과 같은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시 출입문 자동개방, 비상조명 점등과 같은 솔루션 자동제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 전후로 층·호실 별 재실 여부에 따라 낭비되는 조명을 소등하거나 냉∙난방기를 제어한기도 한다. 이외에도 건물에서 사용 중인 에너지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폭염이나 한파 같이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과도한 에너지 소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예컨대 여름 폭염 시기에 건물 최대 전력 사용량을 100이라고 설정할 경우, 전력 사용량이 80이나 90을 초과하는 시점이 되면 담당자에게 문자와 같은 알림을 보내 조명이나 승강기 같은 설비를 제어하도록 안내한다.

통합 SI 매니저는 이와 함께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시 솔루션을 통한 자동제어로 안전사고 예방도 지원한다.

건물 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센서를 통한 즉각적인 경보 이후 담당자에게 문자나 이메일을 발송하고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는 화재가 발생한 구역의 도면과 현장의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띄운다.

이후에는 '화재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관련 출입문 개방, 비상조명 점등, 엘리베이터 운영 중지 등을 매뉴얼에 맞게 작동시키고 층/호실 별 재실자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인명 피해도 최소화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통합SI 매니저는 건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통합SI 매니저가 건물주의 운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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