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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퇴사' 김기현, 페북글 1시간만에 삭제 해프닝.."당적 변동 없다"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0 11:10

수정 2023.12.20 11:14

"당대표 이력 수정하자 문구 자동 게시" SNS 게시글에 한때 '탈당 논란' 일어
삭제된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 페이스북 문구 캡처/사진=연합뉴스
삭제된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 페이스북 문구 캡처/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퇴사'라는 이력이 추가돼 탈당 논란이 일었다.

19일 오후 5시께 김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퇴사. 2023년 12월 - 당 대표'라는 문구가 게시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 /뉴스1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지난 13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김 전 대표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페북에 표시된 문구는 당 대표 사퇴에 따른 이력 수정 과정에서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게시된 글"이라며 "당적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으니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 소개란에 '국민의힘 대표'라는 이력을 수정하자 '국민의힘 퇴사'라는 문구가 자동으로 게시됐다는 것이다.


해당 글은 게시된 지 1시간 만인 오후 6시께 삭제됐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후 잠행이 길어지면서 김 전 대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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