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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강릉서 메타버스 체험관 운영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2 08:31

수정 2023.12.22 08:31

강릉시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에 아르떼 뮤지엄 인근에 위치한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한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에 아르떼 뮤지엄 인근에 위치한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한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다양한 동계스포츠 종목을 첨단기술과 접목해 체험할 수 있는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대회 기간인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대회 참가 선수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릉 아르떼뮤지엄 인근에 위치한 녹색도시체험센터 컨벤션동 1층에 메타버스 기술관과 메타버스 스포츠관을 개관한다.

메타버스 기술관은 벽면에 다수의 프로젝터를 활용해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메타버스의 기본 원리와 응용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과 작동 모형 등으로 복합 연출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메타버스 스포츠관은 스켈레톤, 봅슬레이, 알파인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등 다양한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디바이스,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실감나게 체험,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올림픽 기간에 맞춰 체험관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27일 부분 준공을 하고 내년 1월11일부터 1월17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강릉시 관계자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통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만의 색다르고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체험관을 대표 관광지인 경포권에 조성, 인근 아르떼 뮤지엄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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