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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5대 미래 전략산업으로 재창조 기반 다져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26 09:56

수정 2023.12.26 09:56

올해 2조2348억원 투자유치·1943명 신규 일자리 창출
전국에 각인시킨 낭만문화도시 구미
구미시청 전경. 뉴시스
구미시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5대 미래 전략산업 추진으로 재창조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4월)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7월)을 필두로 5대 미래 전략산업(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로봇, 메타버스)으로 새로운 구미경제 지도를 그리며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했다.

특히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투자 2조2348억원을 달성하면서 투자유치의 기세를 이어갔다.

축제도 이전과 다른 기획으로 구미 푸드페스티벌과 구미 라면축제를 선보여 최다 방문(15만명), 최고 매출(3억8000만원), 최대 규모(도심거리축제) 등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또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과 지역기업의 홍보 효과가 기부와 투자로 이어지면서 지역축제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며 낭만 도시 구미를 전국에 각인시켰다.

1조5468억원의 대규모 국책 사업인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됐다.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에 따른 물류수송 연계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사전타당성조사 조기착수(10월)를 이끌어내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래 54년 만에 구미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놓이게 된 것이다.

이외 △진학·진로센터 개소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안정적 운영 등 일하고 즐기며 살고 싶은 구미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올 한 해 2조2348억원의 투자유치를 비롯해 194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실적을 올리며 기업 현장 킬링규제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혁신적인 성과는 구미 재창조의 본격적인 궤도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돼 새희망 구미시대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 한 해 동안 중앙부처, 경북도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총 44건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82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013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총 5082억원을 확보했다.


이런 외부자원 확보 노력으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역대 최대 예산인 2조20억원으로 확대·편성하고 구미 재창조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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